중고차 살때 100% 실패 안하는 방법 12가지

중고차 살때 여러분은 무엇을 고려하시나요? 차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차알못 이더라도 충분히 좋은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살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그냥 그대로 따라만 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12가지 방법을 하나씩 따라해보세요.

1. 준비 단계

1) 현대,기아차의 주력 모델을 선택하라

거두절미하고 현대차나 기아차 를 선택하시고, 그중에서도 주력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모닝,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 레이, K3, K5, K7
  • 투싼, 싼타페
  • 스포티지, 쏘렌토

주력모델은 위와 같습니다. 위 모델은 이미 수십년간 생산되어왔고 검증된 모델이기 때문에 아무 걱정없이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주력모델을 선택할때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십년간 검증된 성능
  • 중고매물이 많다
  • 부품수급이 원활하다.

위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쉐보레, 쌍용 찬양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내가 살때는 현기차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저의 아버지 차량은 쉐보레의 ‘알페온’ 이었는데요. 현재 단종되었고, 판매도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부품 하나 구하려면 인터넷 카페를 스소문해야 합니다. 고장이 나도 왜 그런지 이유를 찾기도 힘들고요.

하지만 내차가 쏘나타라면요? 부품수급도 쉬우니 수리비도 저렴하고, 각종 고장사례가 이미 충분히 많아서 골머리 썪을일도 없습니다. 이는 오랜기간 생산해왔고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장점입니다.

2) 내 생각보다 높은 급을 산다.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만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비슷한 연식과 주행거리를 갖고 있는 K5와 K7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각보다 한두단계 높은 급을 구입하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신차구입 패턴을 보면 사회초년생이 아반떼로 시작해서, 2~3년후 결혼할때 쏘나타로 바꿨다가, 아이생기면 그랜저로 갈아타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큰차를 성공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문화도 있고, 사람 욕심이란게 점점 더 큰차를 원하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시장은 어차피 모델별로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내 생각보다 윗등급의 차를 구입한다면, 만족도도 높고 괜히 먼길 안돌고 한번에 가는 것이니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3) 중고차는 무조건 온라인으로 고른다.

중고차를 구입하러 무작정 중고차 상사로 간다? 사기당하기 십상입니다. 유튜브로 차량 정비 관련 공부를 일주일을 하고 가도, 현장에 가면 노련한 딜러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와 같은 차알못은 무조건 100% 온라인으로 차량을 선택해야 합니다.

몇가지 체크리스트에 의거하면 충분히 좋은 중고차를 골라낼 수 있습니다.

4) 엔카에서 고른다

특정 사이트를 홍보하는 글은 아닙니다만, 대한민국의 작은 내수시장에서 ‘엔카’ 정도의 규모로 엔카정도의 시스템을 갖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러 중고차 사이트가 있지만 저는 ‘엔카’의 시스템을 활용해 좋은 중고차를 고르는 방법을 추천드릴예정이오니, 여러분도 엔카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5) 소거법을 활용한다.

본격적으로 중고차를 고르기전 명심해야 할게 있습니다. 중고차는 최고의 중고차 1대를 골라내는게 아니라 문제가 있을 확률의 중고차를 소거하는 방식으로 골라야 합니다.

100대의 중고차가 있다면 문제가 있는 중고차는 몇대쯤 될까요? 10%도 안되겠지만 넉넉잡아 30%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우리는 그러면 30%를 거르고 70%에 해당하는 중고차를 구입하면 됩니다. 그럼 아무 문제가 없죠.

최고의 중고차는 고를수 없어도 30%를 걸러내고 문제없는 중고차를 고르는 것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6) 고질병에 집중하지 마라

구글에 OOO고질병 이라고 검색을 해보십시오. 고질병이 없는차가 없습니다. 고질병에 집중을 하면 살수 있는 차가 없습니다. 고질병이 있다는 것은 많이 팔렸다는 것이고, 많이 팔린차는 문제가 되면 리콜을 해주거나 수리방법이 이미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안팔린 차는 결함이 있어도 공론화가 되지도 않습니다.

지금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엔카에서 차량을 고르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 엔카진단 차량만 사라.

엔카에거 그랜저 IG를 검색해보겠습니다.

2,140대의 매물중 엔카진단을 받은 차량을 866대 입니다. 약 1/3이 약간 넘는 숫자입니다.

엔카진단은 무사고차임을 한번 더 보증하는 절차입니다. 내차 엔카진단 까지 받은 문제없는 차라고 한번더 어필을 하는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엔카 진단을 받지 않은 차량이 사고차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엔카진단은 받느냐 안받느냐는 선택의 문제니까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매입한 차량에 문제가 있다면 엔카진단을 받지 않습니다. 내차 사고차라는걸 다시 한번 강조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엔카진단을 받지 않을 차량을 소거함으로써 문제가 있을 만한 확률이 있는 차량을 대부분 소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태가 좋은 멀쩡한 차량도 소거가 되겠지만 그건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매물은 많으니까요.

3. 1인신조 차량만 사라

1인신조 차량이란 전 차주가 1명인 차량을 말합니다. 전 차주가 한명인 것은 왜 중요할까요? 전 차주가 한명이라는 것은 신차를 구입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천만원 짜리 신차를 산 차주라면 결코 차를 허투루 관리하지 않습니다. 때되면 각종 소모품 철저히 점검하고, 차량에 작은 이상만 생겨도 서비스센터로 달려갑니다. 애지중지 관리하죠.

반대로 중고차를 구입한 사람이라면요? 아무래도 관리를 소홀히 할수 밖에 없습니다. 한 1~2년타고 바꿀생각으로 중고차를 삿다면 그 기간동안 차를 잘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 혼자 쓰는 우리집 화장실
  • 여러 사람이 함께쓰는 공용화장실

어디가 더 깨끗할까요? 다소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확률상 혼자 쓰는 우리집 화장실이 깨끗할 확률이 높죠. 중고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주가 1명인 차량이 상태가 좋을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전차주가 여러명인것도 안좋은데 렌트카 이력이 있다? 이는 무조건 피하시기 바랍니다.

4. 성능점검, 보험이력 미공개 차량은 거른다.

엔카는 성능점검, 보험이력을 한눈에 확인할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만약 이 자료가 공개가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보험이력은 카히스토리에서 직접 확인하시면 되고, 성능점검은 판매자에게 원부를 보내달라고 요청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그럼 문제가 없겠군요? 아니오. 이런 차량은 아예 거르십시오. 공개해놓게 되어있는데 공개를 하지 않았다면 이는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거르시기 바랍니다.

아니 실수로 아직 등록 못한걸수도 있잖아요? 라고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네 그럴수도 있죠. 하지만, 거기까지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그런 수고를 감수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른차도 많은데 괜한데 시간 빼앗기지 맙시다.

5. 작은 보험사고이력은 오히려 좋다.

위 그랜저 차량의 보험이력을 보시면 자잘자잘한 보험이력이 있습니다.

  • 내차보험으로 처리한 내차 사고 : 2건(80만원, 70만원)
  • 타차보험으로 처리된 내차 사고 : 2건 (40만원, 50만원)

차 끌어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주차하다가 살짝 긁으면 기본 50만원입니다. 문콕자국 보험처리 하면 그것도 공임비 포함해서 30~40만원씩 비용이 들죠. 200만원 이하의 보험처리 내역은 사고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의 수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잘자잘한 사고가 많다는 것은 오히려 좋습니다. 80만원, 70만원짜리 사고도 보험처리 한 사람이라면 큰 사고를 숨기고 보험처리를 하지 않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히려 아무런 보험처리도 없는 차량? 왠지 찜찜하더군요.

6. 프레임 문제 없는 차만 산다.

사람으로 치면 외판은 피부, 프레임은 뼈입니다. 외판의 경우 피부기 때문에 교체를 했다고 하더라도 중고차적 관점에서 ‘사고차’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외판은 볼트를 조이고 풀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문콕 자국있다고 차문 교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프레임을 교환했다는 것은 뼈가 한번 흔들렸다는 뜻입니다. 이는 사고차에 해당합니다. 프레임 교환 차량은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외판과 프레임 둘다 문제가 없다면 더 좋겠지요.

7. 딜러의 성향을 본다.

마지막으로 내가 구입하려는 차를 판매하는 딜러의 성향을 파악해봅시다. 우리가 구입할 차량의 정보를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딜러입니다. 그리고 딜러는 저마다 성향이란게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제 없는 차만 구입해서 판매합니다. 또 어떤분은 사고차를 싸게 매입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분들도 있지요. 즉, 우리는 그 딜러가 판매중인 다른 차량을 확인함으로써 그 딜러의 성향을 추측해 볼수 있습니다.

위 딜러가 판매하는 모든차는 엔카진단을 받은 무사고차입니다. 해당 딜러는 무사고차만 매입해서 판매하는 분이란걸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8. 정리

이정도만 철저히 지켜도 문제가 있는 차량 99%는 소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은 차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물론 1%의 확률로 문제가 있을순 있겠죠. 하지만 그건 나도, 전차주도, 딜러도 모를수 밖에 없는 사고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음시간에는 이와 같은 중고차 고르는 법을 기준으로, 좀더 가성비가 있는 차량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성비 중고차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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